설연휴입니다.
제사는 설날 당일에 가기때문에 오늘도 역시 패러를 타러 정광산으로 갑니다.
하늘을보니 해도없고... 일단 점심을 먼저 먹기로하여 올갱이 해장국을 먹으로갔죠
음 엄청맛있네요.
배 든든히 채우고 교관님과 함께 이륙장으로 갑니다.
서완형님 먼저 이륙하시고
저도 따라서 이륙합니다.
이륙할땐 '음 잘한거 같아' 이래놓고
영상보니까 완전..ㅠㅠ
1. 기체가 완전히 오르지 못한 상태로 턴을 했다.
2. 급하게 턴하려 보니 발 위치가 바뀌어 스텝이 엉켰다.(자빠질뻔 ㅎㅎ)
3. 상체를 숙여 나가는데 뭔가 자세가 어정쩡하다 ㅡㅡ;
영상을 보니 제가 뭘 잘못하는지 바로 알게 되네요.
여튼 간에 이륙을하고 사면비행을 합니다.
바랑이 강하니 능선위에서 타면 좋다고 무전이 오네요.
실수로 열선장갑을 안끼고와서 손이 시려웠는데, 저 앞에 보니 서완형님이 착륙장으로 가시는게 보입니다..
왜그런가 했더니 추워서 내려간다네요 ㅋㅋㅋㅋ
전 1시간을 채우기위해 추운걸 무릎쓰고 버티면서 비행합니다.
스쿨장님꼐 이륙한지 얼마나 됏냐고 물어보니 한 40분 됐다고 하십니다.
릿지를 타도 고도가 점점 떨어지니 스쿨장님이 착륙장쪽으로 나오라고하시네요.
유턴 착륙 후 가볍게 착륙합니다..
당연히 1시간을 탔을줄알고 gps를 보니 57분 ㅡㅡ;;;
3분 모자람으로 1시간을 못채웠네요...
2번재 비행은 정밀 착륙 연습을 목표로합니다.
길게 비행해도 됐지만 옷을 얇게 입는 바람에 추워서 정밀 착륙 연습하러 착륙장으로 ㄱㄱ
최대한 원판안에 들어갈려고 브레이크를 안잡고 있다가 땅에 다와서야 브레이크를 잡으니 속도가 잘 안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무전없이 혼자 저 정도 한거로 대견 ㅎㅎ
땅이 질어서 기체를 어디다 둘지 몰라 두리번대다가 결국 기체를 떨굽니다 ㅡㅡ;
두리번댈시간에 기체 조종을 해야하는걸 꺠달았어요
조만간은 보령으로 원정 비행을 간다고하네요.
학교가 아니면 저도 보령 원정 가겠습니다!